Translation is temporarily unavailable. Showing original Korean content.
회고
나의 아이덴티티를 찾는 여정의 2024년! - 한 개발자의 연말 결산
와 길다 2024년 회고... 그만큼 개꿀잼🍯이었다는 거!
들어가는 글 🙋♀️
아니 벌써 2024년의 마지막 날이라니! 그렇기 때문에 여느 때와 같이 1년의 회고를 해보도록 한다.
올해는 크고 작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 대체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걸 해봤고 더욱 내가 내 삶의 주도자가 된 기분을 한껏 느꼈다. 아마 본문에서 자세히 써보겠지만, 여러 활동과 그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나의 마음이 환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12월 30일, 어젠 글또 내에서 회고 모임을 열어주셔서 다녀왔다. 그래서 미리 한 번 2024년을 돌아보고 갔는데, 다른 사람들의 회고를 보면서도 너무 재미있고 유익했다(타인의 삶을 살펴보기 ㅋㅋ) 한 해를 거쳐 느꼈던 점을 공유하고 토의해보며 회고의 질을 높여보는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갔었다. 이에 변성윤님의 회고 템플릿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 글도 해당 템플릿을 차용하여 작성하고자 한다.
러프하게나마 적었던 회고 모임 준비글, 2023년 회고 글과 2024년 상반기 회고 때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1월 1일부터 오늘까지의 삶의 조각들이 얼마나 잘 연결이 되었고, 거기에서 내가 얻은 가치들이 무엇이었는지, 차후에 어떤 것들을 더 하고 싶은지를 또 정리해보려고 한다.
항목별로 톺아보기 🗂️
올해 한 일 🎁
기존엔 월별로 정리했지만 워낙 내용이 많았어서 세부항목으로 다시 재정리해보았다.
📌 업무
5월: A병원 프로젝트 발표회(23년 10월부터 했던 프로젝트)
6월: 메인 프로젝트 재투입
6월: 카카오 AI 캠퍼스로 사업실 단체 워크샵 참여
11월: B병원 대상 프로젝트 투입
분기별 파트 회식 및 회식 준비 TF 활동
📌 커뮤니티 활동
글또 (23월 11월 ~ 올해): 개발자 글쓰기 활동, 격주 1회 블로그 글 발행 및 각종 활동
3월: 글또 9기 백엔드 인프라 반상회 참여
9월: 글또 10기 운영진 활동 시작
10월: 글또 10기 운영진 엠티(위경련 이슈..)
11월: 다진마늘 참여 시작
12월: 글또 10기 백엔드 인프라 반상회 참여
굳이 프로젝트 (4월~): 굳이 싶은 것을 하는 낭만 활동, 주 1회 인증 및 함께해요 활동
4월: 굳이 한강에서 식물심기 참여
5월: 굳이 화성조 사람들과 수원 화성 돌기 참여
6월: 굳이 프로젝트 5기 시상식 참여
10월: 굳이 레이저건 해보기 참여 w/ 정진화 선수(근대5종 전 국가대표)
메모어 (1월~6월): 주간 회고 모임, 주 1회 회고 작성 및 공유
📌 여행
1월: M과 S와의 공주 여행
1월: 엄마와 제주도 여행
2월: M과 S와의 곤지암 스키 여행
4월: 혼자 부산 여행(근데 이제 글또 커피챗을 곁들인)
7월: 가족들과 태안 여행
📌 컨퍼런스
10월: ifkakao 참관
10월: pycon 참관
12월: notion summit 참관
📌 문
화생활
3월: 노트르담 드 파리 관람 w/ 회사 동료 L
5월: 스웨덴 국립 미술관 기획전 관람 w/ SJ
5월: 윤협 전시회 관람
7월: 인사이드 아웃2 관람 w/ SM
9월: 학교 동아리(오케스트라) 연주회 참여 w/ APO
9월: 손열음 고잉홈 콘서트 관람 w/ APO
10월: 바이올린 독주회 관람 w/ MJ
10월: 페데리카 전시회 관람 w/ 글또 분들
11월: 방탈출 게임 w/ 글또 운영진 분들
11월: 그림 그리기 모임 w/ 글또 그림그려또
📌 그 외
3월: 퍼스널 컬러 측정
5월: 생일 기념 시현하다 사진 촬영
6월: 엄청난 스케줄에 두드러기 발현 ㅠㅠ (약 먹고 금방 괜찮아짐)
10월: 위경련 이슈
12월: 너무 맛있는 강남 방어 집 방문 w/ 글또 분들
12월: 예전부터 너무 가고 싶던 오마카세 집 방문
기억에 남는 사건 😉
✨ 프론트엔드 신입 팀원과 3시간의 커피챗
하루는 맛있는 빵을 먹으며 커피챗을 했는데, 어쩌다가 3시간이나 얘기를 했던 사연
나이 차이는 꽤 많이 나는 팀원이었지만, 마인드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던 팀원이었기에 더욱 얘기해보고 싶었음
서로 얘기 하면서 결이 비슷한 점도 많이 찾았고(일단 그냥 하자 마인드), 목표도 비슷해서(백/프론트 무관하게 기술적인 것 다뤄보기+사업적인 고민 해보기) 3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 20년 만에 만난 친구들
중학교 때 이후로 연락이 끊겨 보지 못했다가 다시 만난 친구들 사연
A: 글또에서 만남(아주 신기했던 글또 유니버스를 경험..) 커피챗을 요청했는데 알고 보니 대학교도 같았던 놀라운 사건
B: 서로 온라인으로는 연락을 끊진 않았지만 면대면으로는 20년 만에 만남. 개발을 시작한 시기도 비슷했고, 지금은 다소 다른 직무로 일하고 있어도 IT 업계에서 일하고 있어서 서로 얘기할 것이 많았음
C: 중3 때 이사해서 갔던 동네의 수학학원에서 만난 친구. 학교도 같았던 적이 없었지만 내 고등학교의 중학교 친구였던 이 친구는 나에게 '인간 해인사 팔만대장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기억력이 좋다는 얘기에)
현재는 친구들이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으나, 타인의 삶에서 새로운 면모들을 보니 그것도 너무 흥미로웠고, 20년 만의 만남도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모르는 세계를 배우기도 하고(결혼하거나 육아를 하는 친구들이라면)
삶을 대하는 자세도 어렸을 때보단 훨씬 깊어졌기에 친구들한테 배움을 얻기도 하고
새삼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도 했고
앞으로의 인생이 더 기니까 이젠 자주 연락하고 살기!
✨ 퍼스널 컬러 측정
여태까지 가을웜톤인 줄 알았던 내가 여름쿨톤이라며 확인사살 당함
지금까지 입었던 옷, 썼던 화장품이 다 워스트 컬러임에 너무나 놀랐던 사실..
조금씩 나를 바꿔가는 과정에서 실제로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들으니, 의외로 나에게 맞는 컬러를 찾는 건 중요하다고 깨달음(나를 더 가꿔가는 느낌)
퍼스널 컬러 측정하던 선생님이 말씀하기를,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이고 싶단 생각이 들 때 워스트 컬러 배치를 하면 된다' -> 필요할 땐 워스트 컬러가 도움이 된다는 것도 신기했다.
✨ 여행 다녔던 순간 순간들
올해는 유독 국내 여행을 많이 다녀왔다. 인생에 있어서도 이렇게 국내 여행만 엄청 다닌 해도 별로 없음
기억나는 여행의 감정 기록들
공주 여행
연말연초에는 무조건 가족과 함께 했던 내가 친구들과 함께 한 첫 일탈(?) 여행
공주는 고즈넉하다. 어릴 때 대전 살면서 공주는 심심한 동네라 생각했는데 이젠 그게 '여유로움'으로 느껴짐
친구들과 각자의 2024년 소원 3개씩을 빌어봄 ->
12월에 방어 먹으며 만났는데 다들 2개는 이룸 (선언 효과이지 않을까)
제주도 여행
엄마랑 단둘이 가는 여행은 거의 10년 만이었음. 엄마가 많이 힘들어 하던 시기라 그냥 끌고 감
근데 또 나는 파워 P 성향이라 얼렁뚱땅 계획했는데, 파워 J 엄마가 그대로 따라 주셔서 그저 감사함..
비오는 제주는 낭만이었으나 바람이 너무 불어 우산이 쓸모 없음을 깨달음(다음엔 우비 챙기는 걸 다짐)
유명한 미디어 아트 센터에 갔는데 대학 시절에 인터렉션 디자인 분야에 흥미를 느꼈던 게 기억남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지만 언젠간 연결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부산 여행
혼자 간 여행도 꽤나 오랜만이었고, 물속성답게 바다가 너무 좋음
부산까지 가서 글또 커피챗을 했던 이색적인 경험 -> 로컬 사람의 맛집 지도는 믿을만 하다
같은 도메인에서 먼저 일한 경험이 있는 분이었어서 나의 고충을 알아주심에 감사했음! 그리고 그게 또 되게 힘이 되어서 지금은 일하는 게 오히려 나아지기도 함
꼭 다시 가야할 골방집.. 수원에도 있어서 방문 꼭 하려고 한다(사색의 시간을 즐기기 매우 좋음)
✨ 글또, 굳이 프로젝트, 메모어 활동
그저 모든 순간에 나에게 인사이트가 되었던 활동들
결이 맞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힘을 덜 들이고 활동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음
나의 파워 외향적인 면모를 다시 찾게 해준 활동들
심지어 내가 하던 취미들까지 다시할 수 있게 해준 활동들(글쓰기, 그림 그리기, 운동하기, 연주하기, 문화 생활 등등..)
특히 글또 같은 경우에는, 반상회를 통해 커뮤니티의 따뜻함을 더욱 느껴, 운영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된 계기가 됨
그리고 10기 반상회를 준비하는 담당 크루가 되었음
내가 경험했던 좋은 기억을 반상회에 오시는 분들이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큼+색다른 경험 선사까지 하면 베스트!
✨ 학교 동아리(오케스트라) 연주회 참여
5년 만에 악기를 제대로 다시 잡게 된 사건..!
2023년 말미에 동아리 후배가 결혼식 축주를 부탁해서 악기를 다시 시작하게 됨
그때 아니었으면 아직까지도 악기를 다시 못 잡았을 거 같다
연주회 참여하겠다고 저질러 놓고 나니 몰려오는 내 실력에 대한 걱정
그에 바로 3개월 속성 레슨을 신청하고, 꾸준한 레슨과 연습
덕분에 오랜만에 도파민이 미친듯이 터지는 경험을 함
이전에 썼던 오케스트라에 대한 생각에서 말했던 것처럼 개인의 노력이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것을 좋아해서 오케스트라를 계속 해왔던 것도 있음 -> 결국 회사 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생각하고 사회의 모습이 그냥 그런 거 같음
✨ 손열음 고잉홈 프로젝트
특히 음악은 현장감이 중요하다는 걸 또 느낌
그냥 귀로만 듣는 음악과 온몸으로 느끼는 진동의 음악은 확연한 차이가 있음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면(도파민의 바다에 한 번 제대로 빠지고 나면) 공허함이 몰려오는데, 마음을 꽉 채우기 적합했던 문화 생활이었음
✨ 수원 화성 돌기
초등학생 때도 수원에 살았어서 수원 화성 자주 갔지만, 오히려 성인 되고서는 1번 밖에 안 가봄
현재도 집에서 많이 안 먼데 안 가봄
근데 막상 가보니까 너무 좋았음
날도 좋고 산책하기도 좋고, 문화유산이 잘 유지되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것 조차 좋았음
**행복은 별로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낌(의외로 행복은 가까이에 있
다!)**
✨ A병원 프로젝트 발표회
7개월 정도 참여했던 프로젝트의 성과 발표회가 있었음(타 업체들도 각기 다른 프로젝트를 했고 각자 업체에서의 발표회)
우리 회사는 칭찬을 많이 받음
실제 현업에서 해당 프로덕트를 쓰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스스로는 뿌듯함을 느낌
당근: 감사함을 표현하는 리더다. 팀원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에 더더욱 일을 하고 싶게 만든다. (생각보다 감사하다는 말에 인색한 사회라,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더 돋보이는 것 같다)
채찍: 지시 사항에 명확함이 있다. 왜 해야하는지, 왜 하면 안되는지를 잘 제시해주니 반대되는 생각을 했던 상황이어도 타협점을 찾게 된다. 참고로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장 싫은 건, 소위 말하는 '까라면 까'라는 점도 추가로 깨달음
올해의 깨달음 💭
💡 나는 여전히 밖으로 나돌아다니는 게 너무 좋다
내향인이 되어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번아웃이 왔던 것
생각을 정리해보는, 나의 시간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 어느 정도는 독립적인 것도 맞긴 함 (대신 이건 내향과는 다른 것이라는 점)
밖에 나온다는 것 = 다양한 경험을 할 기회를 잡기 좋아진다는 것
사람들과 함께 하든 나만의 시간을 갖든 최대한 밖으로 나가자!
💡 여전히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다
그냥 나라는 사람의 근본 자체가 경험 또는 체험하는 걸 좋아해서 꾸준히 하고 싶은 것들이 생기고, '이거... 해보고 싶다! 시도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하고 싶은 게 많다는 것 자체가 살아가는 데에 크고 작은 동기부여를 만들어서 좋은 기질이라 생각은 한다
예전에 했던 것이든 새로 시작하는 것이든 아무튼 난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편
하고 싶은 걸 하면, 해야 하는 것도 알아서 더 잘하는 사람이다
회사 다니면서는 온전한 내 시간이 (당연하게도) 줄기 때문에 타협할 부분도 분명 있다
그래서 하고 싶은 것 -> 해야 할 것이 아닌 하고 싶은 것 = 해야 할 것이 조금 더 많아지면 좋을 거 같음(어느 정도의 sync를 맞춰 가야 하지 않을까!)
가장 베스트는 내 직무와 연결된 버킷리스트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
분명 없지 않았는데 근 2년 동안엔 희미해진 거 같다.. 다시 상기해보자!
앞으론 일정 기준으로 하고 싶은 것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가 회고
(회고 모임 때 받은 질문에 더 생각해봄)
체력: 일단 체력이 되어야 한다. 체력에 맞는 일 또는 체력을 기르는 일을 먼저 해야 할 거 같다.
명분: 해야 할 명분이 분명한 걸 골라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가령 어떤 것을 했을 때 업무에도 도움이 된다거나, 내 가치관에 부합해서 스스로에게 리워드가 된다거나
계획: 단지 '당장 너무 하고 싶어!'라는 마음으로 하는
편이긴 했지만, 일정 부분은 인생 계획에 맞춰서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 나는 긍정적이고, 그래서 긍정적인 사람이 좋다
어떠한 현상, 사건, 매커니즘 등을 좋게 바라보는 편인 사람이다. 긍정적인 사람이다.
그게 항상 옳다는 건 아니지만 좋은 점을 보고서 '그럼 그냥 일단 해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추진력이 엄청 좋다는 얘기
긍정은 곧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이라는 생각도 듦
아쉬운 점을 볼 때도 있지만, '액션 아이템'을 꼭 정해서 '이 다음 스텝은 이것이니 또 해보자!'라며 긍정으로 치환
하지만 이런 것을 다른 시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나치게 염세적인 사람. 그런 류의 사람은 나와 안 맞는다는 것도 올해 들어 규정했다(나의 취향이 뚜렷해진 계기)
그렇다고 내팽겨칠 순 없다. 그들의 이야기에서는 팩트만 듣는다. 팩트라는 것은 실현된 현상
그 팩트에서 액션 아이템을 뽑아내면 나는 어차피 다시 럭키비키 인간이 될 수 있음
💡 하지만 체력은 예전 같진 않다..
강철 체력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체력에 자신이 있었는데, 이젠 관리 안 하면 체력이 바닥 난다.
20대 때처럼 매일매일 약속을 잡는 건 엄청나게 무리가 되는 행동임을 올해 들어 깨달았다. (6월의 두드러기 사건)
나의 한계를 올해 테스트 해본 거 같음
내년에는 내 가용 범위 내에서 스케줄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2025년의 액션 아이템 📑
업무 관련 🖥️
사실 작년에 정한 2024년의 액션 아이템엔 업무 요소가 없었다. 그만큼 힘들었던 건지 올해는 업무에 대한 회고도 많이 하진 않았다. 하지만 내년에는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해 소소하게나마 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작성해본다!
✅ 문서화 계속 하기
문서화는 정말 중요함. 타인에게 설명하기 위함도 있지만 미래의 나에게도 도움이 됨
인간의 기억은 한계가 있기 때문. 괜히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는 소리가 나오는 게 아님
일례로 3개월 전에 시니어 개발자가 정리해둔 문서에 현재 내가 원하는 지식이 정리되어 있었음
누군가가 정리해둔 지식이 나의 지식 탐구 프로세스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됨
그럼 내 지식도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이건 글또 하면서도 많이 느낌)
TODO : 사내 문서 DB에 매주 1개 이상의 위키 문서 작성해보기
✅ 도전적인 업무 하기
n년 동안 백엔드만 해옴
하지만 이젠 서버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 외에도 해볼 수 있는 건 진정 없을까 고민 중
(어제 회고 모임에서 훔친 아이템) comfort zone에서 벗어나기 위함
근데 아직 잘 모르겟음. 사내에서 내가 해볼 수 있는 도전적인 업무
TODO: 도전적인 업무 물색해보기(사내 사이트 확인/리더와의 커피챗 등) -> 프로젝트 수행까지 해보기
✅ 생산성 높히는 방안 모색하기
일을 하면 할수록 복잡도는 높아지니 시간이 많이 들 수 밖에 없음
근데 그런 시간들이 아까워지기 시작
생산성을 높힌다는 것은,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 하는 것
복잡한 프로세스의 작업 단계를 줄인다는 것
TODO: 생산성 도구를 찾아 적용하는 것을 3가지 이상 해보기(프로그램이든 기계로든)
✅ 회사의 다른 실, 다른 팀, 다른 파트 분들과 커피챗 하기
회사에서 큰 그림에 대해 가끔 설명을 해주곤 하는데, 그걸 디깅해보고 싶다면 다른 구성원들의 이야기도 많이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
그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잘 알 것 -> 궁금한 걸 물어보면 잘 대답해줄 것
TODO: 우리 파트 뿐만 아니라 다른 사업실, 다
른 팀, 다른 파트 분들과 월 1회는 커피챗 요청해보기
라이프 관련 🌾
✅ 일기 쓰기
올해는 일기를 안 쓴 게 아쉬울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살아서 내년에는 써보고 싶음
주간 회고(메모어 활동)을 했던 상반기에도 꽤 도움이 됐기 때문에 더더욱 해볼 법함
거창하게 쓰는 건 필요 없음. 그날의 사실과 느낌(깨달은 점) 위주로 적는 걸 목표로 함
TODO: 주 7회 쓰되 최소 2줄(사실+느낌)이라도 쓰기
✅ 하고 싶던 공부하기
영어 공부
언어는 알아두면 알아둘 수록 좋다고 생각함(아무리 대AI시대가 왔다 해도)
생각해보니 20대 때 정해둔 내 인생 목표 중 하나는 6개 국어하기인데 지금은 한국어 밖에 못할 거 같다 ㅋㅋ;;
TODO: 오픽 AL 취득, 그를 위한 GPT와의 스피킹 학습
AI 공부
옛날에 잠깐 겉핥기로 공부하긴 했지만 이걸로 끝내고 싶진 않아서 다시 공부하고 싶음
방법적인 전 아직 모르겠지만 어제 회고 모임에서 추천 받은 건 **'어떻게 AI를 활용하고 싶고, 왜 공부하고 싶은지 정하기'**부터 하자 -> 그래서 책 추천 받음
TODO: AI truth, AGI 시대 완독 후 독후감 작성해보기
독서
공부의 영역까진 아녀도, 독서를 습관화하고 지식과 깨달음을 체화하고 싶은 마음에 공부 카테고리에 IN!
TODO: 한 달에 1권 이상 독서하기
✅ 중장기 목표 세우기
40대 이전까지 이루고 싶은 걸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짐
생각해보면 n년이 금방 가는 편이다(나이 먹을수록 더 빨리 지나감) 그래서 기준이 없으면 시간만 보내버릴 것 같다.
**도달하고 싶은 지점(내가 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미지)**을 목표로 설정하자
TODO: 목표 관련 템플릿 찾아 작성 후, 이를 기반으로 연도별 Action item을 정해보기
✅ 블로그 글 작성 습관 유지
올해 글또를 통해 블로그를 다시 시작했는데, 글또 끝났다고 안 쓰면 너무 아까울 거 같음
글을 쓴다는 것: 정보 전달이기도 하고, 내 생각 담는 것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주는 것이기도 함
최근에 글또 활동하면서 나의 글을 읽고 좋아해주신 분들을 만났음
내가 쓴 글들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점이 내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됨
TODO: 글또 하듯이 월 1~2회 또는 그 이상 기술 글 작성하기
✅ 낭만 찾기
점점 사람이 로봇처럼 되어가는 기분이었는데, 굳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조금은 다시 말랑한 내가 되지 않았나 싶음
삶에서 자잘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계속 찾아서 실행해보는 것 지속하면 좋겠다 싶다(낭만!!)
TODO: 가능한 한 굳이 프로젝트 지속하기(힘들면 중간중간 쉬더라도)
✅ 운동 하기
올해 초반까진 10키로 이상 감량을 하면서, 육체적 건강과 함께 정신적인 건강도 되찾음
(어제 회고에서 훔친 아이템) 운동을 하는 순간엔 잡생각이 없어지고 오롯이 내 체력과 근육에 집중하게 되기 때문에 생각이 단순해지는 효과가 있음
무리한 운동은 하지 말자 -> 오히려 더 다침
뛰는 건 진짜 쥐약이긴 한데, 집에서 호수공원까지 뛰어가면 더 빨리 가겠다 싶어서 러닝 시작했으니 다시 해보자
근데 잘하는 사람들 기록 보면서 무리하면서 뛰지 말자, 그냥 나의 페이스대로만 뛰어도 운동 될 거 같음
TODO: 2025년에는 러닝을 본격적으로 해보기
마치며 🤗
이번에 회고를 하면서 느낀 건, 정말로 나는 올 한 해 열심히 살았고 원하는 만큼 살았다는 것이다.
인생에서 정적으로 살았던 몇 안 되는 해 중 하나인 2023년 말미엔, '2024년은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싶고 내가 하고 싶던 걸
하며 살고 싶어'라는 생각을 하고 액션 아이템도 정해봤었다. 그리고 뱉은 말은 보통 이루기 마련이라는 것도 체감했다. 그래서 올 한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나의 아이덴티티를 다시 찾아가는 여정의 2024년'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회고를 하고 나니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나는 뭘 위해 이렇게까지 사는 걸까?' 그냥 당장 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는 것으로는 의문점을 풀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렇지만 회고 모임에서 사람들과의 대화를 하다가 기억의 연쇄 작용으로 인해 그 답을 기억해냈다.
올해 초(2월), 회사의 타 부서 실장님이 올리신 글에 감명을 받은 기억이 있다.
이에 나는 결국 나와 나의 주변이 상향 평준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댓글로 공유를 드린 바가 있었다. 그렇다, 나는 나뿐만이 아니라 이 사회가 더욱 고도화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렇기에 내 주변도 바꿔야 하지만 나도 더 잘해야 한다는, 즉 '값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 들었고, 그건 무수한 경험을 하고 나의 철학이 다듬어졌을 때 비로소 이룰 수 있을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올 한 해 부지런히 움직이게 한 계기인 듯 하다.
2024년은 만족한 해였다. 2025년에는 보다 주도적인 삶을 살고 2025년 말미에는 또 다른 만족을 설명할 수 있는 해가 되길 바란다.